‘경기도 비정규직 공정수당’ 3,038명 혜택 
‘경기도 비정규직 공정수당’ 3,038명 혜택 
  • 경기포털뉴스
  • 승인 2022.02.0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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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인상해 올해도 2,085명 지원 계획

경기도는 2021년 1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경기도 비정규직 공정수당’ 지원 정책의 수혜자가 당초 예상보다 1,246명 늘어난 3,038명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 비정규직 공정수당은 도가 비정규직의 차별적 요소를 완화하고자 도입했으며,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 불안정성 해소를 위해 불안정성에 비례해 ‘보상수당’을 제시한다. 기본급의 최소 5~10%까지 차등 지급한다는 것이 정책의 주요 골자다.

2021년 경기도 비정규직 공정수당의 수혜자는 작년 12월 말 기준, 도 소속 기간제 노동자 1,340명·공공기관 소속 기간제노동자 1,698명 등 총 3,038명이다. 수혜자에게는 모두 23억 2,000만 원이 지급된 것으로 파악했다.

이는 당초 예상치인 1,792명보다 1,246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경기교통공사, 경기에너지환경진흥원 등 공공기관 신설과 휴직 대체인력의 수요 증대, 대규모 일자리사업 추진 등에 따라 도 소속 기간제 333명과 공공기관 소속 기간제노동자 913명이 추가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도는 올해 경제지표와 생활임금 인상률 등을 반영하여 2022년 비정규직 공정수당 지급액을 작년 대비 5.7% 인상한 25억 4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총 2,085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김종구 한편 노동국장은 “경기도 비정규직 공정수당 정책연구를 통해 작년 경기도에 한정되어 추진한 정책이 타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 실현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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