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민 주도 ‘접경지역 마을활력 사업’ 추진
경기도, 주민 주도 ‘접경지역 마을활력 사업’ 추진
  • 경기포털뉴스
  • 승인 2022.04.0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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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 발전은 우리 손으로” 

경기도는 올해부터 경기북부 접경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 주도의 ‘접경지역 주민자생적 마을활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접경지역 7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는 마을 단위 소득사업이다. 주민들이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운영토록 함으로써 활력 넘치는 ‘자립형 강소마을’을 구현하고자 올해 새롭게 도입됐다.

지난해까지 추진해 온 ‘접경지역 빈집활용 정주여건 개선사업’은 정주 여건 개선에만 집중돼 한계점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 주민들이 다양한 소득사업을 주도적으로 시도하여 주민과 마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사업은 ▲1단계 주민역량강화 ▲2단계 사업기반구축 및 마을종합개발 순으로 단계별로 추진한다. 단, 대상 지역 마을의 역량이 일정 수준 도달하면 그에 맞춰 다음 단계로 진행되는 구조이다.

1단계에서는 마을 자원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마을주민들에게 맞춤형 교육과 현장포럼 등을 제공한다. 주민들의 역량 강화와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 주민 스스로 ‘마을개발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진행된다.

2단계에서는 1단계에서 수립한 시·군별 마을개발계획을 검토해 우수 사업을 선정하고, 그에 따른 실시설계 용역 및 시설공사를 추진해 본격적인 마을 개발에 나서게 된다. 

특히 사업 초기 단계부터 전문적 식견과 노하우가 풍부한 ‘마을공동체 전문가’를 투입해 시·군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게 도의 방침이다.

도는 지난해 10월 공모 및 서면·현장 평가 절차를 거쳐 파주 봉일천리, 양주 연곡리, 포천 기산리, 연천 원당리 접경지역 4개 마을을 올해 1단계 주민역량강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선정된 마을은 준비 단계를 거쳐 이번 달부터 주민 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올 하반기에는 1단계 사업 대상지 중 실현 가능성이 크고 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예상되는 2개 사업을 2단계 사업 대상지로 선정,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1단계 사업의 원활한 진행 여부와 성취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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