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 오세훈 서울시장 첫 회동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 오세훈 서울시장 첫 회동
  • 경기포털뉴스
  • 승인 2022.06.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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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적과 진영을 넘어 적극 협력하기로 뜻 모아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 박남춘 인천시장과도 공동현안 논의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13일 서울시장 집무실에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과 만나, 수도권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공통 현안에 대해 당적과 진영을 넘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은 이날 자리에서 “경기도와 서울, 인천까지 포함해서 수도권은 광역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들이 많이 있다”면서 “서울시민과 경기도민을 위하는 일에 여야나 진영 또는 이념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시민과 도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데 협력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도정을 맡게 되면 (서울시장님과) 허심탄회하고 솔직하게 대화를 나누고 서로 협조하고 양보할 것은 양보하면서 경기도민과 서울시민이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천시와 함께 3자 간에 얘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주거나 교통, 각종 환경문제 등 경기와 서울이 마음을 모아서 준비하고 시행해야 할 중요한 정책이 정말 많다”면서 “서울과 경기, 인천이 함께 하는 3자 협의체 같은 논의 기구를 조속히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같은 날 오후 김동연 당선인은 인천시 송도G타워에 위치한 인천시장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당선인을 만났다.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은 “협력 관계를 잘 유지하는 건 양 지역의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서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과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은 수도권 발전에 여야가 따로 없다며 힘을 합쳐 발전을 이뤄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수도권 세 단체장 당선인의 만남은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은 여야를 가리지 않는 협치 행보를 이어가는 등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실현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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