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8월 24일 이번 집중호우로 수해가 발생한 ‘경기도 지방정원’ 사업현장을 찾아 현장의 피해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예산을 신속히 편성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현장에는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백현종·김상곤·이선구·김태형 의원과 안산시 출신 정승현· 김동규 도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의원들은 김영수 축산산림국장으로부터 지역 피해상황 및 복구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재발 방지대책 마련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상곤 부위원장(국힘, 평택1)은 “기후위기로 언제든지 이번과 같은 집중호우가 발생할 수 있기에 조성지 인근 시설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대책을 철저히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선구 부위원장(더민주, 부천2)은 “조성지 인근 갈대습지에 토사유입으로 인한 피해 규모를 정확히 파악해 피해복구에 필요한 예산을 신속히 편성하여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기획재정위원회 정승현 위원(더민주, 안산4)은 “경기도 지방정원 조성지 관리업무가 안산시로 위임되었지만, 이번과 같은 수해나 비산먼지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도의 행정 및 예산지원이 절실하다”고 주문했다.
보건복지위원회 김동규 부위원장(더민주, 안산1)은 “시화쓰레기매립장으로 인한 피해를 감내해온 주민들을 위해 「경기도 지방정원」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도의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한편, ‘경기도 지방정원’은 사후관리가 종료된 시화쓰레기매립지에 경기도 대표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1년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2025년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