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민생·기회·안전’ 중점 2023년 예산안 발표 
김동연 경기지사, ‘민생·기회·안전’ 중점 2023년 예산안 발표 
  • 경기포털뉴스
  • 승인 2022.11.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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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33조7,790억 원 규모 편성…12월 12일 최종 의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회수도 경기도를 위한 2023년도 예산 편성 방향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3일 경기도의회 제365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중앙정부는 ‘건전재정’을 목표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업예산을 축소했다. 그러나 위기의 시대에는 평시와 다른 대응이 필요하다. 재정이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2023년도 경기도 예산안은 ‘건전재정’이 아닌 ‘민생재정’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생위기, 기회위기, 안전위기의 복합위기 상황에서 가장 먼저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어려운 상황에 처한 도민이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기도의 의지를 담았다”며 “대표적인 사례로 중앙정부가 축소시킨 ‘노인 일자리’와 ‘국공립 어린이집’ 사업을 확대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런 복합위기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진영이나 정파를 초월한 협력”이라며 “여야정이 머리를 맞대고 도민을 위한 정책을 고민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내년도 예산안을 33조7,790억 원 규모로 편성해 ‘민생·기회·안전’에 중점을 두고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먼저, ‘민생예산’으로는 주거, 교통, 일자리 분야에  집중한다. 기회수도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기회예산’으로는 ▲기회사다리 ▲기회소득 ▲기회안전망 ▲기회발전소 ▲기회터전 등 5대 사업에 1조531억 원을 새롭게 투입했다. 안전한 일터와 일상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예산’은 전년도 대비 19.6% 대폭 증액된 1조1,966억 원을 편성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달 31일 2023년 예산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안은 경기도의회 각 소관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12월 12일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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