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신년맞이 민생경제 긴급점검 
김동연 경기지사, 신년맞이 민생경제 긴급점검 
  • 경기포털뉴스
  • 승인 2023.01.1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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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전문가와 경제전망 심층 진단강조…5개 분야별 민생안정 방안 논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설을 앞두고 “경제가 어려울 때 가장 먼저 피해를 보는 취약계층에 대해 선제적이고 촘촘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도는 올해 ▲취약계층 ▲청년 ▲부동산 ▲고용 ▲소상공인·중소기업 등 5개 민생분야에 대한 도 차원의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동연 지사는 16일 경기도청에서 한국은행,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관계자 등 경제전문가와 함께 신년맞이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열고 경제위기 동향에 따른 민생경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우리 도민의 삶의 현장이 얼마나 급박하고 심각한지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경기도에서만이라도 민생을 돌볼 수 있고, 취약계층을 촘촘히 도울 수 있는 대책을 선제적으로 보여 도민들에게 희망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비상경제점검회의에는 공철 한국은행 경기본부장과 윤상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거시팀장이 자리를 함께했으며,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와 원미정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등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장도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회의에서는 올해 대내외 경제 동향을 전망하고 이에 따른 ▲취약계층 ▲청년 ▲부동산 ▲고용 ▲소상공인·중소기업 등 5개 민생분야에 대한 도 차원의 대책을 논의했다. 

취약계층 분야에서는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운영과 공익형 노인일자리 추가 지원, 위기상담 콜센터 운영 등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망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 분야에서는 청년층 역량 강화와 고용 불안정 해소를 위해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청년 기회패키지 사업 등을 추진한다. 부동산 분야에서는 저소득층 전세금 이자 지원 비율 상향 등 주거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한다. 고용 분야에서는 미래 인재 양성과 맞춤형 일자리를 통해 도민의 일할 기회를 보장한다.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 수혈과 추심불능채권 관리종결 등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7월 취임 후 ‘비상경제 민생안정 종합계획’을 가장 먼저 결재했으며, 민생경제 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책, 가계 물가안정을 담은 2022년 1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했다. 

또한 정부의 공익형 노인일자리 지원 축소에 대응해 경기도 자체 예산을 늘려 노인일자리 1만여 개를 확대하는 등 취약계층 선제 지원에 나섰다. 지난해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4000억 원 규모의 신용특례보증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해당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밖에 366억 원을 투입해 장애인 경제활동 촉진을 위한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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