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경기·전북 상생발전 합의문’ 체결
김동연 경기지사,  ‘경기·전북 상생발전 합의문’ 체결
  • 경기포털뉴스
  • 승인 2023.01.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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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와 경기도가 힘을 합쳐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협력 등 8개 과제에 대해 협력하기로 합의

경기도와 전라북도가 재생에너지·수소산업 상호 협력, 온라인 농특산물 상생장터 공동 운영, 수산물 안전성 검사업무 공동 수행 등 양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8개 과제에 합의했다. 민선8기 김동연 지사 취임 이후 충청남도와 전라남도에 이어 광역자치단체와 맺는 세 번째 상생협약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전북도청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만나 ‘경기·전북 상생발전 합의문’을 체결했다. 양 지사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과 지방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살기 좋은 지방시대와 새로운 대한민국 실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양 도의 도민들께서 전라북도와 경기도가 함께해서 이런 효과가 있구나, 이런 성과가 있구나 하는 것을 가시적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빠른 시간 내에 실용적인 성과를 맺기를 희망한다”면서 “전라북도와 경기도가 함께 힘을 합쳐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앞으로 경기도의 장점과 전라북도의 장점이 잘 결합돼 대한민국 전체를 바꿀 수 있는 조그마한 모티브가 됐으면 좋겠다”며 “오늘 두 지방자치단체의 협약을 통해서 본격적인 지방시대를 열고 대한민국의 미래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큰 시작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8개 합의사항은 ▲창업·벤처 분야 교류 활성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협력 ▲재생에너지, 수소산업 상호 협력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개최 노력 ▲청소년 소통·교류 확대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공급 확대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상호 입점 및 상생장터 운영 ▲수산물 검사 공동수행 및 상호 정보교류 등이다. 

합의에 따라 양 기관은 우수 스타트업 투자유치 기회 확대는 물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협력 모델을 구축해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얻을 수 있게 됐다. 재생에너지, 수소산업 상호 협력 방안은 경기도와 전북도의 강점을 이용한 것으로 재생에너지 정보 교류, 수소산업 육성 측면에서 두 지역이 상생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경기도 학교급식에 전북 친환경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양 지역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상호 입점과 상생장터를 운영한다. 또, 도민에게 안전한 수산물 먹거리 제공과 신뢰도 향상을 위해 안전성 검사와 위해 물질 시험연구 등도 공동 수행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기회수도’가 되어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광역지자체 등과 파트너십을 확장할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협약식에 앞서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했다. 이번 상호 기부는 기부제를 통한 지방재정 격차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응원하는 의미에서 이뤄졌으며 양 도는 향후 공동 홍보 등 도내 시군의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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