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3년 유공납세자에 인증패 수여
경기도, 2023년 유공납세자에 인증패 수여
  • 경기포털뉴스
  • 승인 2023.03.1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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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납세자의 날을 맞아 2023년 유공납세자 인증패 수여식을 열고 지역발전에 기여한 유공납세 법인에 인증패를 3일 경기도청에서 수여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고물가와 수출 부진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모범적으로 납부해 주시고 지방재정에 크게 기여해주신 기업인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납부하신 세금은 경기도를 위해 또 경기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소중한 재원으로 잘 활용해서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선정된 300명의 유공납세자 중 시장·군수가 추천한 지역을 대표하는 법인 45개 업체가 초청됐다. 도는 매년 1월 1일 기준 체납이 없고 최근 7년간 연도별 4건 이상의 지방세를 기한 내에 납부한 자를 성실납세자로 선정하고 있다. 이 중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아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인정되는 납세자를 유공납세자로 별도 선정하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총 20만7750명을 성실납세자로 선정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원시가 2만281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구 대비 비중은 안양시가 100명당 2.3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성남시에 소재하는 A법인이 최근 7년간 총 323억9300만 원을 납부해 최다 성실납부자로 기록됐다. 개인의 경우는 성남시에 거주하는 기업가 B씨가 7년간 총 159억9700만 원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60대 비중이 전체의 62.5%로 가장 높았고, 최고령 성실납세자는 평택시에 거주하는 만 101세의 C씨였다.

유공납세자는 개인 120명, 법인 180개 등 총 300명이 선정됐으며, 납세자별 지방세 납부세액 규모, 지역발전 기여도, 최근 납부세액 증가율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유공납세자에게는 ▲협약 의료기관의 종합검진비, 입원비 등 할인 ▲도 금고 은행 금리우대, 각종 수수료 면제 ▲지방세 세무조사 3년간 유예 ▲시군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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