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3년 상반기 경기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 개최
경기도, 2023년 상반기 경기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 개최
  • 경기포털뉴스
  • 승인 2023.03.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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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김경희 이천시장 등 31개 시·군 단체장 한 자리 모여 협치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야 구분 없이 함께 협치 하자”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31개 시장·군수가 중대재해 예방과 수도권 규제개선 등 도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여야 구분 없는 협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신상진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성남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등 경기도 전체 31개 시·군의 단체장이 함께한 가운데 ‘2023년 상반기 경기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를 6일 남양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었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취임 직후인 지난해 7월 시장·군수들과 처음으로 만난 자리에서 도와 시·군 간 상호 협력·협의기구인 ‘정책협력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한 바 있다. 이날 위원회는 그 약속을 이행하는 첫 번째 자리이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는 31개 시장군수님과 함께 여와 야, 시와 군의 경계를 넘어서 여러 협치의 성과를 이뤘다고 생각한다”면서 “도민과 시민,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함께 노력하겠다는 데 뜻을 같이 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기도는 선제적으로 어느 지자체보다 빠르게 도민과 시민·군민을 위해서 일을 했다”며 “정책협의회를 통해서 경기도의 발전과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각각의 갖고 있는 현안과 어려운 문제들을 같이 힘을 합쳐서 풀어가는 좋은 장으로 만들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신상진 협의회장은 “필요한 현안이 있을 때 사안별로 도와 시·군이 집중적으로 정책 협력을 하기로 하자. 국토부, 환경부 등 필요한 장관과의 정책토의 자리도 만들도록 회장으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도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앞선 2월 24일 실무협의회를 통해 도출된 안건을 바탕으로 합의문을 채택했다.

합의문은 우선,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해 도와 시·군이 중대재해 발생 시 상호 지원하는 등 도민의 안전한 생활권 보장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군 중대재해 예방·대응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안전보건확보 의무사항 이행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재난상황실 운영을 강화해 관련기관 간 협력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또한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권한 확대(30만→100만㎡)에 수도권이 포함되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하고,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모금 활성화 방안 마련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 조정 등 각종 수도권 규제의 합리적 개혁을 위해 노력 ▲신규 도비 보조사업 추진 시 재정분담 비율에 대해 시·군과 충분한 사전 협의 ▲기준인건비 현실화를 위해 공무원 보수 상승률 반영 등 산정방식 개선 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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