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1개 시·군 체육회장들이 함께 모여 경기도민들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기도 체육정책과 관련한 현안을 공유하기 위해 25일 수원 도담소에서 열린 ‘민선2기 경기도 시·군 체육회장 위원회’ 소통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소통간담회는 민선2기 시·군 체육회의 출범을 축하하며, 상견례와 오찬을 겸한 자리로 마련됐다. 김동연 경기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조태균 이천시 체육회장을 비롯한 각 시·군을 대표한 체육회장들이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체육회, 시·군 체육회와 함께 경기도민의 건강, 엘리트 체육 육성, 생활체육 참가율을 높이기 위해서 함께 힘을 모으고 여러 가지 문제들을 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염종현 의장은 “경기도체육회 구성원 모두의 의지와 헌신, 노력이 덕에 경기도가 우리나라 체육의 중심이 될 수 있었다”며 “민선2기를 맞은 지금, 경기도 체육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31개 시군 회장님들과 함께 경기도, 경기도의회와 힘을 합쳐 경기도체육회를 누구도 넘보지 못하는 체육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소통 간담회에서 31개 시․군 체육회장들은 ▲민선 지방체육회 예산지원 확보 방안 ▲북부체육활성화 등 지역 체육 불균형 해소 ▲도․시군 간 체육 분야 소통․협력 방안 마련 ▲시군 직장운동부 및 학교 운동부 창단 지원 등 다양한 현안 사안에 대해 도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지방체육회는 민선1기(2020년 2월~2023년 2월)를 거쳐, 지난해 12월 선거를 통해 민선2기(2023년 2월~2027년 2월)가 출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