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은혜·임정동 부부, 결혼식 축의금 1000만 원 기부
전은혜·임정동 부부, 결혼식 축의금 1000만 원 기부
  • 경기포털뉴스
  • 승인 2023.04.2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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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현 (주)델몬트음료 대표 뜻 따라 ‘대를 이은 고향사랑’

봄날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가 결혼을 기념하며 봄날보다 따뜻한 ‘고향사랑’을 실천해 훈훈함을 전했다. 전승현 (주)델몬트음료 대표의 자녀 전은혜 씨 부부의 이야기다.

전은혜·임정동 부부는 4월 15일 결혼식을 올린 후, 축의금 중 1000만 원을 진안군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기부했다. 부부는 고향사랑기부금 최대 기부액인 500만 원을 각자 이름으로 기부해 총 1000만 원을 전하는 데 뜻을 모았다.

‘대를 이은 고향사랑’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전승현 대표는 앞선 1월 고향 진안을 찾아 진안사랑장학금 1000만 원과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해 총 15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전승현 대표는 이천 신둔면에서 (주)델몬트음료를 이끌어가고 있으며, 청년 시절 빈손으로 상경해 큰 기업을 일군 자수성가 기업인으로 손꼽힌다. 진안 성수면 출신의 전승현 대표는 남다른 애향심을 바탕으로 적지 않은 성금을 기부하며 후배와 어르신들, 어려운 이웃들에게 마음을 전해 왔다.

이천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이천시 행복한동행에 꾸준히 기탁해 나눔을 실천해 왔고, ‘이천사랑 지역화폐’ 도입 초기 지역화폐 구입에 앞장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전승현 대표는 “딸과 사위가 뜻을 따라줘 고맙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기부에 동참해 고향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숙자 발행인/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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