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행자․장한 어버이 등 유공자 표상 및 격려
경기도는 ‘제51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10일 오전 11시 수원노블레스웨딩컨벤션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동연 지사, 이종한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 김호겸 도의원, 시·군 노인회 지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시간에 이어 수원시 박민철씨 등 효행자와 장한 어버이 유공자 17명에게 도지사·도의회 의장·대한노인회 회장 명의의 유공 표창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도 내 65세 이상 인구는 203만8000여 명으로 전체 인구 1360만여 명 대비 14.9%를 차지한다. 도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어르신 복지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꾸준한 신체활동, 사회적 관계, 일하는 보람 등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요소인 노인 일자리를 경기도 자체 예산을 투입해 10만 개로 대폭 확대했다.
또한 노인 복지관과 경로당을 활성화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평소 스스로 스포츠 경기를 보기 힘든 노인이나 장애인을 위해 ‘기회경기 관람권’을 만들어 스포츠 소외계층의 관람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노인 일자리 확대, 경로당 운영비 인상 등 어르신들 모시는 데 경기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여기 계신 어르신 모두 앞으로의 매일매일이 인생에서 가장 빛나고 행복한 시절인 화양연화(花樣年華) 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