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이 현실이 되는 도시, 이천 IF CITY’ 새로운 고부가가치 신성장산업 육성 나서
‘상상이 현실이 되는 도시, 이천 IF CITY’ 새로운 고부가가치 신성장산업 육성 나서
  • 김현 기자
  • 승인 2019.10.3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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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일루젼산업 발전·육성전략 세미나’ 국회서 개최… 문화콘텐츠와 ICT신기술 융합
주요 타켓층 설정, 지역 역량강화, 일루젼산업 개념 확립 및 이천시와 연계 등 전략 논의

4차 산업혁명시대와 급변하고 있는 국내·외 여건변화에 대응하여 신산업 개척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문화콘텐츠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이천시가 24일 김진표 국회의원(수원시무, 더불어민주당)과 공동으로 일루젼산업 발전·육성전략 세미나를 국회에서 열고 일루젼산업을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일루젼산업은 문화콘텐츠와 ICT 신기술의 융합으로 태동한 산업인 만큼 지리적 이점과 더불어 이천의 농업과 산업, 문화적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이천시를 세계적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방향을 설정하고자 기획됐다.

이천시는 SK하이닉스가 위치한 첨단산업도시로서 접근성이 좋은 개방형도시이자 인근에 인구밀접도시가 산재하여 관광도시화에 유리하며, 전통적 도예산업이 발달해 문화적 가치의 보존과 발전의 역량을 발휘하여 공예분야 유네스코창의도시로 지정됐다. 특히 총 1,0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친 이은결 일루셔니스트가 자신의 직업인생의 고향인 이천시를 일루젼산업의 거점으로 삼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고질적인 수도권 규제로 산업도시로서의 성장이 극히 제한된 이천시로서는 고부가가치 신성장산업 개발·육성으로의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엄태준 이천시장과 김진표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송석준 국회의원, 성수석·김인영 도의원, 홍헌표 이천시의회 의장, 김정수 더불어민주당 이천지역위원회 위원장, 이숙열 이천시민포럼 회장, 이천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의 발제를 맡은 이은결 일루셔니스트는 이천의 특성과 역사를 통해 형성된 문화적 정체성에 비추어 일루젼산업을 육성·발전시켜야 하는 당위성을 강조하고 마술과 ICT신기술을 접목시킨 일루젼 퍼포먼스를 선보여 이해를 도왔다.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세미나 진행의 좌장을 맡았고 진승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 윤유식 경희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 박재헌 KT IM전략팀장, 이완우 이천시민포럼 재무국장, 임진만 다다엔터테인먼트 회장, 이은결 일루셔니스트가 토론에 나섰다.

토론에 나선 시민대표와 각계 전문가들은 문화, ICT첨단기술, 환상적 매체를 포괄적으로 담는 새로운 문화예술 플랫폼인 일루젼산업과 관련하여 이천만의 일루젼콘텐츠 개발 및 관광상품화 일루젼 주제로 스토리텔링과 이미지메이킹으로 도시전체를 관광지화 일루젼산업의 주요 타켓층 설정(청년유입 가능한 콘텐츠 및 일자리 개발) 광범위한 스케일로 이천만의 유일무이한 일루젼산업 창조 일루젼산업을 통해 일어날 미래 상황 예측 및 준비 지역역량 강화 각종 제약에서 자유로운 5G시대에 맞는 일루젼산업 방향 설정 정확한 일루젼산업 개념 및 범위 확립 이천시와 일루젼산업의 연계 고민 등 일루젼산업의 가치와 이천에서의 산업유치 비전과 한계를 진단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천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여러 가지 규제가 있어 그것을 극복하고 경제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일루젼산업과 같은 굴뚝 없는 산업에 주목해야 한다시민들께서 보시기에는 시작이 작고 불안한 마음도 있으시겠지만 아직은 출발단계이고, 세계 문화콘텐츠의 패러다임을 선도할만한 산업이지만 아직 미지의 영역이기 때문에 예상조차 할 수 없는 위험에 대비해 부단히 두드려보면서 다가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서 세미나가 개최된 만큼 이천시의 일루젼산업 육성 전략에 대해 국가적 차원의 관심과 시민 여러분들이 한 마음으로 기원해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세미나에 참석한 송석준 국회의원은 이천시가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데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일루젼산업을 통해 이천시의 문화수준이 높아지고 지역발전이 도모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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