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세무고등학교(교장 김갑일, 이하 이천세무고) 윤태민(세무회계과 3학년) 학생이 ‘2019년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하며 이천세무고는 4년 연속 국가직 공무원 배출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시험은 전국 17개 시·도의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에서 학과성적 상위 30% 이내의 졸업(예정)자 1,041명을 학교장으로부터 추천받아 필기시험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210명의 최종 합격자가 결정됐다. 윤태민 학생은 내년 상반기 각 부처에서 6개월간 수습근무를 한 후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이천세무고는 이천경남고등학교에서 교명을 변경, 특성화고 전환 후 1회 졸업생(이천세무서·청주세무서)부터 2회 졸업생(이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교육부), 3회 졸업생(이천세무서·우정사업본부)에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 합격생을 배출했다. 또한 이천세무고 졸업생들은 은행원, 부사관(육군 3명, 해군 1명, 공군 3명, 특전사 1명, 해병대 1명), 세무법인 등 취업에 성공했다.
최종 합격의 기쁨을 안은 윤태민 학생은 “이천세무고에 입학한 후 회계, 컴퓨터 등의 전문 과목에 흥미를 느꼈고 실습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성적이 크게 향상됐다”면서 “특히 작은 학교이기에 선생님들께서 학생 개개인에게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갑일 교장은 “이천세무고는 학생들이 하고자 하는 것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며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학교”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