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원 의원, 경제실에 ‘건설기능숙련사업’의 실효성과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선정과정에서의 공정성 질책
허원 의원, 경제실에 ‘건설기능숙련사업’의 실효성과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선정과정에서의 공정성 질책
  • 경기포털뉴스
  • 승인 2020.11.19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허원(국민의힘, 비례) 의원은 17일 경기도 경제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건설기능숙련사업의 실효성 부족을 지적한 한편,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선정 과정에서의 공정성을 강조했다.

허원 의원은 “건설기능숙련사업에서 용접과 전기배선도 교육시키고 있는데 기간이 3개월로 설정되어 있어서 실질적으로 자격증을 취득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라고 지적하며, “자격증을 보유하지 않은 기능공이 실질적으로 건설현장에 취직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예산을 낭비했다”고 질책했다.

또한, 허 의원은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에 추경을 통해 100억 원을 편성했으나, 당초 72개 과제 지원임에도 불구하고 임의적으로  중복 지원이 이루어져 결국 64개 과제에만 지원되었다”고 밝히며, “행정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기존 기업의 사업기간을 연장해주는 것은 부적절한 조치”라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경기도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생활임금을 도 공공기관인 경기대진테크노파크에 조차 지급하지 않는 것은 언행불일치”라고 지적하며 “조속히 공공기관 직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경제실 류광열 실장은 “용접이나 전기배선 배공에 숙련도가 요구된다는 점에 동의한다”며 “실효성이 수반되지 않는 정책에 대해 재검토 하여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서 “코로나로 사업을 추진하기에 많은 변수가 존재하는 가운데 원활한 사업진행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다보니 절차상에서 충분한 논의가 부족했다”고 답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