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희망 품는 ‘4.16민주시민교육원’ 개원
새로운 희망 품는 ‘4.16민주시민교육원’ 개원
  • 경기포털뉴스
  • 승인 2021.04.1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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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의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윤화섭 안산시장 등 개원식 참석
단원고 4.16기억교실 복원 및 영상실·기록실 등 마련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리고 4.16의 의미를 성찰해 민주시민교육을 담당할 ‘4.16민주시민교육원(원장 전명선, 이하 교육원)’이 12일 오후 교육원 광장에서 개원식을 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수원7)을 비롯해 이재정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김종기 사단법인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윤화섭 안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개원식은 유튜브 ‘경기도교육청TV’에서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교육원은 경기도교육청직속 기관으로, 옛 안산교육지원청 자리에 설립됐다. 부지 4,840㎡, 연면적 7,018㎡,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 2개 동 규모이다. 이 가운데 본관 미래희망관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종 교육을 할 수 있는 7개의 교육실을 마련했다. 신축 건물인 별관 기억관은 단원고 4.16기억교실을 그대로 옮겨 복원한 기억 교실과 영상실, 기록실 등을 마련해 운영한다. 다음 달 21일까지는 미래희망관 1층에 ‘단원고 261명 희생자 기억육필시’를 전시한다.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은 개원식 축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는 우리 모두에게 ‘국가의 책임과 역할’에 대한 멈추지 않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며 “4.16 민주시민교육원이 그날의 비극을 기억함과 동시에 우리 사회의 성숙한 민주주의를 만드는 교육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개원식이 끝난 후에는 안산 단원고 4.16기억교실을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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