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지역구 여야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개최
김동연 경기지사, ‘지역구 여야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개최
  • 경기포털뉴스
  • 승인 2022.12.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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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이나 공무원 모두 국민 위해 현신(賢臣) 역할 다해야” 강조
송석준·조정식 국회의원 등 경기도 여야 국회의원 17명 참석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여야 국회의원을 지난 11일 옛 경기도지사 공관인 도담소에서 만나 주요 도정 현안과 협력 사항 등을 논의하고 경기도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자리에는 국민의힘 송석준 국회의원(경기 이천시)과 더불어민주당 조정식·김경협·이원욱·김한정·송옥주·임종성·박정·소병훈·고영인·문정복·박상혁·서영석·민병덕·오영환·임오경·최종윤 국회의원 등이 함께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중국 사기(史記)에 나오는 ‘집이 어려우면 좋은 아내가 생각나고, 나라가 어려우면 어진 신하가 생각난다(가빈사양처 국난사현신. 家貧思良妻 國難思賢臣)’는 말을 인용한 후 “여기서 말하는 어진 신하는 요샛말로 하면 국민의 공복, 국민이 뽑은 국회의원, 자치단체장을 말하는 것 같다”며 인사말을 시작했다. 

김 지사는 이어 “나라가 많이 힘든 것 같다. 여러 가지 국제 상황도 만만치 않고, 녹록지 않은 것 같다”면서 “이럴 때 국회의원이나 저를 포함한 경기도 공무원들이 현신(賢臣)으로, 국민을 위해 역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당을 떠나 (간담회에) 참석해주신 송석준 의원님께 감사드린다”면서 “경기도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주시고 경기도를 바꿔 대한민국을 바꾸는 일에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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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의원은 “송석준 의원님도 같이 오셨는데 여야 떠나서 경기도가 잘 되는 것이 대한민국이 잘되는 것이기 때문에 여야와 국회가 함께 협력해서 경기도 발전을 더 크게 도모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면서 “경기도와 더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뒷받침 하겠다”고 답했다. 

송석준 의원은 “여야를 떠나 경기도 발전을 위해서 경기도민들의 행복을 위해서 한마음으로 같이 했으면 좋겠다”면서 “오늘 날씨가 포근하고 좋은데, 우리 정치권도 봄에 눈 녹듯 한마음이 돼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경기도를 위해서 합심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2월 4일부터 경기도 소속 여야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18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이날 열린 두 번째 간담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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