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번째 맞는 봄…더 이상 참사 없기를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이 4월 16일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있었다. 이날 기억식에는 유가족과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우리가 앞으로 마주하게 될 세상은 아픔도, 상처도, 위험도 없는 안전한 세상이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픔과 그리움을 넘어 새 희망을 심어 가는 길에 여러분들이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하늘의 별로 영원히 빛날 모든 희생자분들의 평안과 명복을 두 손 모아 기원한다”고 말했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그날의 슬픔을 기억하고 여러분께 다짐했던 약속을 기억하겠습니다. 모두가 바라고 그리던 내일,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직접 방명록에 남기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추도사를 통해 “참사 관련 모든 추모사업이 약속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며 “경기도는 그날의 참사와 아픔을 잊지 않을 것이고, 304명의 희생자를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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