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미국에서 4조 원 넘는 투자유치 값진 성과 거둬
김동연 경기지사, 미국에서 4조 원 넘는 투자유치 값진 성과 거둬
  • 경기포털뉴스
  • 승인 2023.04.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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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R켄달스퀘어(주) 등 4개 해외기업과 투자유치 성공
미시간대·뉴욕주립대버팔로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 합의

취임 후 첫 해외 방문길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조 원이 넘는 투자유치와 미시간대 등 미국 유명 대학 두 곳과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 합의라는 성과를 거두고, 현지 시각 15일 미국 방문 일정을 마쳤다.

김동연 지사는 해외투자유치와 청년기회 확대, 혁신동맹 구축을 목표로 이번 나섰다. 그리고 미국 미시간, 뉴욕, 코네티컷, 펜실베이니아, 버지니아 등 5개 지역을 방문하며 4개 해외 기업으로부터 약 4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유치 성과 뒤에는 기업에 대한 김 지사의 적극적인 설득과 투자유치 노력이 주효했다는 평가이다.

ESR켄달스퀘어(주)는 7년간 약 23억 달러(한화 약 3조 원)를 투자해 경기도 내 최대인 100만㎡ 규모의 친환경 복합물류센터를 개발할 계획이다. 같은 날 펜실베이니아에서는 산업용 가스업체 에어프로덕츠사와 5천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미국 코네티컷에서는 역시 산업용 가스 기업인 린데(Linde)사와 3억8000만 달러(한화 50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린데사는 지난 1월 15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은 데 이어 3개월 만에 3배가 넘는 추가 투자를 결정해 의미를 더했다. 같은 날 반도체 소재 분야 기업인 미국 인테그리스사는 도와 종합연구소를 수원시에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청년기회 확대 측면에서도 김 지사는 미시간주립대, 뉴욕주립대버팔로와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을 함께하기로 합의하는 등 주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 협약에 따라 올해만 80명 이상의 경기도 청년이 두 미국 대학에서 해외연수를 할 수 있게 됐다. 

혁신 동맹 구축에도 성과가 있었다. 김 지사는 11일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와 만나 혁신동맹 구축 추진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14일에는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와 전화 통화를 통해 양 지역 간 관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캐슬린 스티븐스 한미경제연구소장(전 주한미국대사)과도 만나 한미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밖에도 김 지사는 미시간대학교의 자율주행차 시험장인 엠시티(Mcity), 현대자동차 북미연구소(HATCI) 등 혁신경제 현장을 방문해 최신 기술 동향 파악했다.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뉴욕대 얀르쿤 교수와도 만나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후 김 지사는 미국 방문을 마치고, 16일부터 3박 4일간 두 번째 방문국 일본에서 투자유치와 청년기회 확대 행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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