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사장 민경선)는 5월 30일 대구교통공사(사장 김기혁) 회의실에서 대구교통공사와 ‘모빌리티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시민 편의 증진,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및 상호 공동 발전에 대한 신 교통사업과 철도 운영 사업 협력을 위한 것이다. 주요내용은 ▲똑버스·똑타 등 신 교통사업 및 철도 운영 사업 공유·협력 ▲모빌리티 관련 정부 정책 수행 ▲모빌리티 관련 연구역량 강화 등이다.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경기교통공사는 경기도의 광역도시철도 사업 운영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대구교통공사는 도시철도와 연계하는 교통수단을 강화한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양 공사가 상생 및 상호발전 차원에서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철도 운영까지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하고 있는 공사 입장에서, 대구교통공사의 철도사업 노하우가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철도와 공공버스에 강점을 가진 양 기관이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상생 발전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모빌리티, R&D 분야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겠다”라고 말했다.
업무협약은 지난 3월 똑타와 똑버스 벤치마킹을 위해 대구교통공사가 경기교통공사를 방문한 것이 인연이 돼 이뤄졌다.
경기교통공사의 똑버스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의 선두 주자로 다른 지차체들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향후 경기교통공사는 도내 10개 시·군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총 126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