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반도체 인재 양성 ‘산·학·연·관 공동 협약’ 체결
경기도, 반도체 인재 양성 ‘산·학·연·관 공동 협약’ 체결
  • 경기포털뉴스
  • 승인 2023.06.1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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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산업-연구기관 협업 강화… ‘반도체 인력양성’ 본격 추진
SK하이닉스·삼성전자, 경기대·명지대·한국공학대 등 11개 기관과 뜻 모아

경기도가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채용 연계프로그램 등 다양한 인력수급 체계를 마련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오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차석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이윤규 경기대 총장, 유병진 명지대 총장, 박건수 한국공학대 총장, 최완우 삼성전자 부사장, 김상호 SK하이닉스 부사장, 반도체 관련 중소기업인 ㈜에프에스티 장경빈 대표, ㈜동탄이엔지 고광노 대표, ㈜에이티아이케이 홍영호 대표, ㈜피앤에스인터내셔날 임재영 대표, ㈜에스아이엔지니어링 임윤수 대표 등 총 11개 기관과 ‘경기도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연관 공동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인 경기도와 효율적인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도-교육-산업-연구기관 간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이다. 경기도가 반도체 인력양성 추진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음을 뜻한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경기도 반도체 공공교육 활성화 ▲교원 역량 강화 및 산업체 우수 강사 지원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한 노력 ▲특화 교육과정 이수제도 또는 학위 수여 방안 마련 ▲대학 간 학사 제도 교류를 통한 폭넓은 교육 기회 제공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기업의 어려움 중 하나가 인력수급 문제다. 오늘을 시작으로 더 많은 인재들이 경기도에서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반도체뿐만 아니라 바이오나 AI 빅데이터, 첨단모빌리티 쪽도 다양하게 인재들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반을 꼭 만들겠다”고 말했다. 

반도체 인재 양성은 김동연 지사의 공약사항 중 하나이다. 실현을 위해 지난해 12월 첫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반도체산업과를 신설했고, 경기도 반도체 인력 개발센터인 ‘지스펙(GSPEC)’을 설치했다. 3~4월에는 ‘반도체 공유대학’ 지정 공모를 추진해 최종 경기대, 명지대, 한국공학대를 선정한 바 있다.
현재 경기도는 인력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인력 수요분석과 수요 맞춤형 전문교육에 주안점을 둔 상태다. 이에 현장 중심형 교과과정 개발 및 교육, 반도체 계약학과 확대 등 ‘취업 연계형 인재 양성 지원체계’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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