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회가치창출 일자리 ‘베이비부머 프런티어’ 출범
경기도 사회가치창출 일자리 ‘베이비부머 프런티어’ 출범
  • 경기포털뉴스
  • 승인 2023.07.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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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경기도 ‘인생사다리’ 시동

베이비부머 세대의 경험과 경력을 활용해 재도약의 기회를 창출하고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베이비부머 프런티어’가 활동을 시작한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5일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베이비부머 프런티어로 선정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경기도 베이비부머 프런티어’ 발대식을 개최했다.

베이비부머 프런티어 사업은 민선 8기 베이비부머 기회패키지 사업 중 하나이다. 은퇴 후 사회활동이 급격히 줄거나 단절된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자신의 경험과 능력을 지역사회에 가치 있게 활용하는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서 다시 사회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베이비부머 프런티어는 지난 6월 모집,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425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지난 22일까지 활동에 필요한 직무교육을 수료했으며 8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활동기간은 연말까지 약 5개월이며, 경기도 생활임금을 적용한 활동비를 지급받게 된다. 프런티어 활동은 기후·환경, 디지털, 돌봄 3개 분야로 진행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발대식에서 직접 베이비부머 프런티어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며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김동연 지사는 “청년 대책, 노인 대책은 많지만, 베이비부머 대책은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래서 경기도는 베이비부머(기회)과까지 만들었다. 이분들이 경제활동에 얼마나 참여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 경제가 크게 달라질 거다. 여러분들이 참여할수록 자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적극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베이비부머 프런티어 여러분에게 한편으로는 기회를 드리는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여러분을 통해서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경기도에서 좋은 성공 사례를 만들어서 시장에서 베이비부머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게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경기도가 베이비부머기회과 신설 이후 얻은 첫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민선 8기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그동안 정책 대상에서 소외됐던 베이비부머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베이비부머기회과를 신설했다. 도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일자리·교육·복지 등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지원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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