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 RE100 플랫폼’ 구축계획 발표
경기도, ‘경기 RE100 플랫폼’ 구축계획 발표
  • 경기포털뉴스
  • 승인 2023.08.2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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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기후·에너지 데이터포털…‘경기 RE100 추진전략’ 일환

경기도가 도 전체 지역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등 분산된 기후에너지 관련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볼 수 있는 ‘기후·에너지 데이터포털’을 구축한다.

경기도 전체 탄소 배출량과 흡수량을 수치로 보면서 탄소저감 효과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태양광 발전시설 입지 선정과 재생에너지 거래, 기후환경 정책 수립, 폭염대응과 집중호우 대책 수립에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객관적․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기후위기 대응 플랫폼은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도는 9월 플랫폼 사업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 탄소배출부문 서비스와 RE100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16일 경기도청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경기연구원과 공동으로 ‘경기 RE100 플랫폼’ 구축 포럼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RE100 플랫폼 구축계획을 발표했다. 포럼에는 도의회,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 민간 전문가, 도-시군 공무원, 환경단체,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도는 이날 포럼을 통해 기후·에너지 데이터 종합 플랫폼으로 경기 RE100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정책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항공 라이다, 초분광 위성영상을 기반으로 도내 탄소 흡수량을 산정해 볼 수 있다. 해당 자료를 활용하면 경기도 전체에서 산림과 공원이 부족한 지역을 쉽게 찾을 수 있어 향후 정책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전기사용량과 난방사용량 등 탄소배출량도 확인이 가능해 경기도 전체에서 얼마나 탄소를 배출하고, 흡수하는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효율적인 탄소저감 정책 수립은 물론 탄소저감 효과까지도 즉시 알 수 있어 정책 집행 효과가 높아진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김동연 지사는 “기후변화는 과학이고 데이터다.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경기도가 기후변화 플랫폼을 구축한다. 경기도에 있는 각각의 건물에서 나오는 에너지양이나 탄소배출량, 탄소저감 수준 또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잠재적 역량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기업·산단·도민·공공 4개 부문에서 경기 RE100을 차질없이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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