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사회적경제 쇼케이스’에서 비전 선포
김동연 경기지사, ‘사회적경제 쇼케이스’에서 비전 선포
  • 경기포털뉴스
  • 승인 2023.10.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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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기업가치 500억 이상 임팩트 ‘유니콘기업’ 100개 육성
공공·민간 우선구매 시장 1조 원 조성 등 도정 목표 제시

경기도가 연간 매출 100억 원 이상 또는 기업가치 500억 원 이상인 사회적경제기업을 말하는 ‘임팩트 유니콘’을 2026년까지 100개 육성하고, 이를 위한 ‘경기임팩트펀드’를 1천억 원 이상 조성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경기도청 옛 청사에서 ‘경기도 사회적경제 쇼케이스’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경기도 사회적경제 실현 비전을 선포했다. 

‘세상을 더 이롭게-경제 패러다임을 바꿀 큰 걸음’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쇼케이스는 사회적경제기업 대표들이 런웨이(Runway)를 걸으며 상품과 서비스를 보여주며 기업을 소개하고, 김동연 지사가 직접 무대에 올라 경기도가 추구하는 사회적경제의 미래 비전을 발표하는 이색 발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사회적경제 유관 단체, 기업대표자, 중간 지원조직, 학계 연구자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기도의 정책 방향에 관심과 지지를 보냈다.

김동연 지사는 “사회적경제는 이념이나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경제이고 우리 삶의 현장”이라며 “공공과 시장에서 채우지 못하는 부분을 보완하고 더불어 살 수 있는 세상,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미래의 먹거리, 새로운 성장동력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적경제 핵심은 한마디로 ‘사람중심 가치’”라며 “경기도민 그 누구도 희망으로부터, 기회로부터 소외돼서는 안 된다. 오늘 발표한 사회적경제 4대 비전을 통해 경기도의 사회적경제가 활성화되고 혁신생태계가 활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2026년까지 추진할 사회적경제의 4가지 미래 비전으로 ▲임팩트 유니콘기업 100개 육성 ▲성공한 사회적경제 기업 모델의 프랜차이즈화 ▲공공·민간기업과 함께 ‘우선구매 1조 원 시장’ 조성 ▲사회적경제 조직 1만 2천 개로 확대 등을 제시했다.

임팩트 유니콘기업은 매출액 100억 원 이상 또는 기업가치 500억 원 이상인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해 경기도가 붙인 이름이다. 

도는 2026년까지 1천억 원 규모의 임팩트펀드를 조성해 민간의 연구개발(R&D) 투자, 대기업-공공기관 협업을 통한 시장 확대 등을 추진해 사회적경제기업 임팩트 유니콘 100개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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