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업한마당’이 11월 10일과 11일 이틀간 경기도청 옛청사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경기농업한마당은 경기도새마을회가 주최하고, 새마을지도자경기도협의회와 경기도새마을부녀회가 공동주관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김성남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송재필 경기도새마을회장, 농업인, 축산인, 시·군 새마을지도자, 경기도민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민에게는 김장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과 함께 신선하고 안전한 농·특산물을 제공하고, 생산농가에게는 판로확대 및 소득증대로 도농상생의 기회를 실천하기 위한 공감과 체험의 자리이다.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고 김장 시즌을 활용해 도민에게 경기 농산물 홍보는 물론 구매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행사로 기획했다.
행사에는 경기농산물 홍보·판매부스 운영, 김장 체험행사와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각 시·군은 판매 부스를 통해 고춧가루, 찹쌀, 청국장, 배, 표고버섯, 꿀, 젓갈 등 다양한 농산물을 판매했다. 퓨전국악 공연과 진도북놀이, 줌바댄스, 마술쇼 등의 공연도 진행됐다. 특히 새마을부녀회는 ‘사랑의 김장 나눔’ 홍보부스를 운영해 경기도에서 생산된 최고 품질의 농산물로 직접 담근 김치를 판매해 큰 호응을 받았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경기도에 좋은 농산물이 많이 있는데 농가에서는 판로를 확대하고, 도민들은 안전한 농산물을 접하는 좋은 기회가 오늘과 같은 장”이라며 “좋은 농산물이 다른 시도까지 판매될 수 있길 기대하고 경기도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성남 농정해양위원장은 행사에서 “경기도 농수산물 구입 할인 지원사업의 홍보에 앞장서는 새마을회‧새마을부녀회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저를 비롯한 농정해양위원회 위원들은 농업인들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니 함께 이 어려움을 이겨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재필 경기도새마을회장은 “경기 우수 농산물을 소개하고 김장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부여,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통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행사”라며 “올해 첫 행사를 계기로 경기농산물에 대한 소비촉진과 함께 새마을단체의 건강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