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첩규제 상황 한눈에 살펴보는 규제지도 공개
경기도, 중첩규제 상황 한눈에 살펴보는 규제지도 공개
  • 경기포털뉴스
  • 승인 2024.02.2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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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자연보전권역 3개의 중첩규제 적용…개선 의지 반영

경기도가 31개 시군 곳곳의 지역별 규제 상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23 경기도 규제지도’를 제작, 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천, 광주, 양평, 가평, 여주, 남양주 등 경기 동부지역의 경우 ▲자연보전권역과 특별대책지역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이외에도 공장설립제한지역과 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 등 각종 규제를 중복해서 적용받고 있다.

이천시의 경우 자연보전권역·특별대책지역·군사시설보호구역까지 3개의 중첩규제를 받고 있다. 남양주시는 8개, 광주시와 양평군은 각 6개, 여주시는 5개 등으로 이에 따라 산업시설 면적과 입지 등이 제한되면서 동부지역 공장 중 99%가 산업단지가 아닌 소규모 개발입지형태로 난개발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동부지역뿐 아니라 경기 북부지역도 중첩규제 등으로 인한 산업인프라 조성 제약, 재산권 침해, 일자리 창출 감소, 투자유치 등 여러 가지 규제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도는 지역별 규제 현황을 파악해 국가경쟁력 제고와 주민 불편, 기업활동 애로사항 해소 등 민선 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강력한 규제개선 정책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규제지도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규제지도에는 ▲도 전체 규제 현황 ▲중첩규제 현황 ▲시군별 규제 현황을 비롯한 20개 세부 현황 등을 시각적으로 알기 쉽게 담겨있다.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특별대책지역,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공장설립제한지역, 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 등 국토균형발전과 군사, 물환경규제 등과 같은 국가적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가 받고 있는 규제현황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이를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데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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