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농가 어려움 극복하도록 대책 강구
김인영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이천2)은 성수석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이천1), 지인구 대월농협 조합장과 함께 지난 2월 26일 이천 소재 화훼농가를 찾았다.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등 어려움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위로와 격려를 전하기 위함이다.
화훼농가에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졸업식과 입학식을 비롯해 각종 행사가 연기되거나, 취소되면서 화훼 소비가 급감해 농가의 피해가 심각하다. 다양한 관심과 지원책 마련이 절실해 도에서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도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농자재지원 사업은 물론, ‘내 곁에 늘 꽃 운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이것만으로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농가에게 위로를 전했다.
아울러 인력 수급과 관련해 외국인근로자 주거시설 기준 문제를 논의했다. 외국인근로자 주거시설 기준 강화에 대해 유예기간 없이 시행된 조치는 농촌 현실을 무시한 과잉대응 측면이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코로나19에 따른 판로 감소와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경감하고,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0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6억 8,550만 원의 화훼농가 농자재 지원 사업을 반영한 바 있다. 또한 화훼산업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화훼문화를 진흥하기 위한 조례안 제정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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