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천 실핏줄 ‘도랑’ 복원사업 추진
경기도, 하천 실핏줄 ‘도랑’ 복원사업 추진
  • 경기포털뉴스
  • 승인 2021.03.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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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시 11곳 대상… 8억8천만 원 투입

경기도가 지난해 ‘도랑’ 복원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도 7개 시의 11개 도랑에 8억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복원사업을 이어간다. 도랑 복원사업은 최상류 물길임에도 법적 수질·관리 대상에서 제외돼 방치되거나 투자가 미흡해 훼손된 도랑을 찾아 복원하는 사업으로, 맑고 건강한 수생태계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도는 지난 2018년 ‘경기도 도랑 복원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지난해 처음 복원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대상 지역은 이천시 경사리·석산리, 화성시 신남리, 시흥시 금이동·무지내동, 군포시 속달동, 여주시 용은리, 양주시 방성리·도하리·가납리, 파주시 가야리 등 7개 시 11곳이다.

선정된 곳을 대상으로 ▲하상 퇴적물 정비 ▲수생식물 심기 ▲여울 조성  ▲소규모 수질오염방지시설 설치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도는 분기별 수질 모니터링과 중간 점검 등을 통해 개선 효과를 분석하고 사업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이천시 석산리, 안성시 고은리, 연천군 남계리·신답리, 파주시 조리읍, 군포시 속달동, 양주시 가납리, 양평군 양근리를 대상으로 진행한 도랑 복원 시범사업 분석 결과,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 등 수질은 최대 90% 이상 개선됐으며 해당 지역 주민 만족도는 약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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